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 성과 사례 : 디자인을 침해당한 엔프라니(좌)와 상표권을 침해당한 클리오(우)

회장품 제조업체 A사는 지난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위조상품 유통 문제로, 현지 바이어의 컴플레인이 발생하여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라며 “중소기업은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 다발적·반복적으로 출현하는 위조상품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간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허청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을 통해 아세안 지역 1, 2위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라자다와 쇼피를 대상으로 위조상품 게시물을 모니터링 한 결과, 불법 게시물 총 14만 4000 건을 적발했다.

품목별로는 K-POP 굿즈, 패션잡화 등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국가별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위조상품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 :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니,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6개국 및 대만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대응을 강화하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경력단절여성, 다문화 가족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단 성과

14만 건, 4200억원 피해예방 효과… 5개월간 위조상품 모니터링

특허청은 ‘모니터링단’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약 5개월간 위조상품 게시물 총 14.4만 건을 적발 및 차단해 총 4,200억원에 달하는 피해예방 효과를 거뒀다.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단 운영 절차

국가별로는 ▲필리핀(25%) ▲인도네시아(23%) ▲싱가포르(19%) 등 순으로 참여기업의 진출 국가 및 보유한 지식재산권, 유통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업종ㆍ상품별로는 ▲잡화(70%) ▲아동유아(19%) ▲뷰티(9%) 등 순이며, K-POP 굿즈, 패션잡화, 완구,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불법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특허청은 올해도 모니터링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리 수출기업의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작년 추경예산을 통해 모니터링단을 단기간 운영하였음에도 온라인상 유통되는 위조상품 게시물을 대량 삭제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모니터링단 사전교육을 강화하고, 차단거부 시 증빙서류를 보강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차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일     kips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