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환경규제관련 주요국(IP5) 특허출원 동향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조선산업 스마트화’ 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이 주요 IP 5개국 중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중국국적 출원인의 특허 출원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 표지

특허청이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특허전략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발간한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글로벌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선박 수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환경규제’와 ‘조선산업 스마트화’ 등 최신 특허기술 분야에 주요국(IP5)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분야 기술·특허트렌드’ 보고서 :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조선산업의 스마트화’에 초점을 맞추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조선산업의 최신 기술과 특허동향에 대한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특허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20년(2000년 1월 1일 ~ 2019년 12월 31일)간 IP5 각국에서 공개·등록된 특허를 대상으로 특허통계분석을 실시했다. 특허검색을 위해 글로벌 특허정보 검색·분석서비스인 ‘DERWENT’와 한국특허정보원의 ‘KIWEE’를 함께 이용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관련 기술·특허트렌드

IMO의 환경규제관련 주요국(IP5) 특허등록 상위 10위 주요출원인의 특허등록건수

IMO 환경규제 관련 주요출원인들을 살펴보면, 국내 대형조선3사의 특허출원과 등록이 가장 많았다. 그 중 대우조선해양은 LNG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삼성중공업은 특허출원 건수에 비해 등록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특허 품질관리에 집중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 국제연합(UN)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통한 기후변화 방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던 1990년대 이후 국제연합(UN) 산하의 국제해사기구(IMO)에서도 선박에서 배출되는 각종 유해물질을 규제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이러한 세계적인 논의에 발맞추어 선박에서의 해상환경규제도 강화되기 시작했다.

국제특허분류(IPC : 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선박과 해양플랜트(B63), LNG관련 기술(F17, F02, F25), 선박평형수처 리기술(C02) 등에 특허출원이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LNG기술과 관련한 중국내 특허출원은 국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MO의 환경규제관련 주요국(IP5) IPC별 점유율

주요 출원인의 IPC 기술분야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국내 대형조선3사는 선박과 해양플랜트(B63) 등 조선분야 전반과 LNG기술(F02, F17, F25)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핀란드 바르질라는 가스저장탱크(F17) ▲미국 엑슨모빌은 냉동, 재기화/재액화(F25)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엔진 등 연소기관(F02) 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산업 스마트화’ 관련 기술·특허트렌드

IT기술의 발달과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조선산업의 디지털화와 선박 수주 경쟁으로 인한 제품 차별화 등으로 인해 지난 20년간 주요국가(IP5)들은 ‘조선산업 스마트화’ 분야 특허기술에도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

조선산업의 스마트화관련 주요국(IP5) 특허출원 동향

조선산업의 스마트(smart)화 : 조선산업은 제품 성능 향상 중심의 성장에 서 벗어나 현재는 ICT기술융합 기반의 스마트화가 진행 중이다. 조선해양분야의 스마트화로 스마트 선박(smartship)이나 자율운항선박 및 생산·건조 자동화를 통한 스마트 조선소(smartyard)의 발전이 예상되고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 선박과 관련한 지능화·스마트화로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도 기대해 볼 수 있고, 지능화된 선박은 다양한 화주 및 선주의 요구에 부합하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핵심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접목된 ‘친환경 스마트 선박’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국 조선업의 우수한 설계능력을 빅 데이터로 대체하고, 기존 건조공정의 강점도 연결플랫폼, AR·VR 기반의 작업표준으로 대체하는 등 스마트 조선소로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 며, 건조단계의 작업공정 자동화, 표준화로 인해 고기능, 고숙련 인력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IP5 주요 출원인을 살펴보면, 국내 대형 조선3사의 특허출원과 등록이 가장 많았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도 10위권에 들었다. 레저용 선박엔진을 개발하는 일본 야마하와 얀마의 한국내 특허출원이 거의 없는 것은 국내 해양레저 시장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선산업의 스마트화관련 주요국(IP5) 특허등록 상위 10위 주요출원인의 특허등록건수

국제특허분류(IPC)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선박과 해양플랜트(B63), 신호(G08), 전기통신(H04) 등에 특허출 원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도 선박과 해양플랜트(B63)를 제외한 나머지 분류에 대해서는 한국과 대등할 정도로 특허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산업의 스마트화관련 주요국(IP5) IPC별 점유율

주요출원인의 IPC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국내 대형조선3사는 선박과 해양플랜트(B63) 등 조선분야 전반과 LNG기술(F02, F17, F25)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고, 세부적으로 핀란드 바르질라는 가스저장탱크(F17), 미국 엑슨 모빌은 냉동, 재기화/재액화(F25),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엔진 등 연소기관 (F02)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 수 있다.

주상돈    newsdj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