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JI 연도별 출원 현황 : 2019년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명실상부 드론 세계 1위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형국이다.

세계 최대 드론(Drone) 제조업체인 중국 DJI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이후 이 회사가 출원한 드론 관련 미국 특허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만 하루에 1개수준으로 총 364건의 특허를 신규 출원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화인특허법률사무소(대표 최승욱) 리서치팀이 분석한 ‘2020 드론 대해부-중국 DJI 특허 집중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중국 DJI가 미국에 출원한 드론 특허는 총 789건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2018년과 2019년에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9년에는 총 364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나, 출원건수 대비 정량적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및 2019년 데이터에는 미공개된 특허건을 포함하는 점에서 2019년 출원건수는 실제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DJI가 제품 판매 등 비즈니스 확장에만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탄탄한 자본력과 연구인력이 배후에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인기 활용서비스 분야 확대

기술 분야별로는, 여전히 무인기 본체 분야의 출원 집중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DJI는 무인기 본체 분야에서 총 579건의 특허를 출원하여 전체 75% 이상의 집중도를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지상지원장비에 175건으로 23%, 무인기활용서비스에 17건 2% 등 순이다.

특히 무인기활용서비스 분야에서 DJI는 관광 및 정찰 분야 외에도 시설물관리, 택배운송, 기타 활용 서비스 등 신규 영역도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DJI가 부가가치가 높은 활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화인특허법률사무소 최승욱 대표 변리사는 “DJI가 무인기 활용 서비스 분야 관련해 보유한 특허는 총 17건으로, 최근 3년 동안 12건의 신규 출원이 진행됐다”라며 “전체 특허 건수에 비하면 여전히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DJI가 드론 자체 기술 뿐만 아니라 활용 기술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기활용서비스 세부 분류별 출원현황

드론 응용 서비스 및 핵심 부품 특허기술 분석

DJI가 출원한 ‘애완 동물을 걷기위한 시스템 및 방법’ 특허는 드론을 이용해 목표(애완동물)를 안내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로, 무인기 위치 및 목표의 위치에 기초해 미리 정의된 경로 또는 지정된 영역 내 정의되지 않은 경로를 따라 목표 물체를 안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대상 물체가 나타내는 동작을 인식하도록 구성될 수 있으며, 애완동물과 같은 대상 물체의 자율 또는 반자율적인 안내가 가능하다. 애완동물의 산책에 사람 대신 무인기를 활용하겠다는 기술로 신선한 아이디어이기는 하나, 물체 추적 기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에서 그대로 등록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DJI가 등록한 ‘비행 제한 지역을위한 개방형 플랫폼’ 특허는 비행 제한 지역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기숧이다. 비행 제한 지역 정보가 승인되거나 정보를 입력한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비행 제한 지역을위한 개방형 플랫폼’ 특허 :사용자로부터 비행 제한 영역의 위치를 포함하는 비행 제한 영역 관련 파라미터를 지정하고, 사용자가 위치를 비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할 권한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비행 제한 지역을위한 개방형 플랫폼’ 특허는 사용자로부터 비행 제한 영역의 위치를 포함하는 비행 제한 영역 관련 파라미터를 지정하고, 사용자가 위치를 비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할 권한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 지정된 비행 제한 지역은 3차원 지도상에 디스플레이되고, 비행 대응 수단과 함께 드론에 활용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화인특허법률사무소 최승욱 대표 변리사는 “중국 DJI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드론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세계 드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DJI가 보유한 드론 응용 서비스 및 핵심 부품 특허기술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newsdj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