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기계팔로 바둑을 둘 수 있는 로봇 특허를 출원했다. 바둑 인공지능(AI) 방면에서 이미 고급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텐센트가 이 분야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바둑 산업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왔지만 실제 바둑알을 둘 수 있는 로봇의 출현에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상에서는 짝이 있어야 바둑 대결을 할 수 있었지만 실제 이 기술이 가능해지면, 혼자서도 로봇과 바둑을 둘 수 있는 세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

7일(현지 시간)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최근 중국 텐센트(腾讯科技)가 ‘기계팔 장치와 스마트 바둑을 둘 수 있는 로봇’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일은 2019년 12월 12일이며 공개일은 3월 24일이다. 이 특허는 기계팔 장치와 스마트 바둑 로봇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기계팔 장치는 두 개의 첫번째 손가락 모듈에 첫번째 집게가 있고, 두 개의 두번째 손가락 모듈에 두번째 집게가 있다. 또 회전 드라이버를 장착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인공지능실험실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2017년 인공지능실험실의 13명으로 꾸려진 연구팀이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파인아트(Fine Art)’를 개발해 제10회 UEC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 팀은 누적 7연승을 하며 16강에 진입한 이후 이 대회에서 일본의 딥젠고(DeepZenGo)를 물리치고 UEC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