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특허 출원 동향: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발생 후 1~2년 정도 시간차로 급격히 증가했다가 종식 후 감소하는 패턴을 보임. 

코로나19 관련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에서 최근 10년간 전세계 주요국(IP5)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국내 출원인은 LG(34개), CELLTRION(17개), 녹십자(14개), 한림대학교(13개)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진단기 분야에서는 Celltrion(16개), 원광대학교(14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13개)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항바이러스 치료제 관련 IP5 등록기준 다출원 순위

특히 치료제 개발 분야의 경우, 코로나19에 적용 가능한 대안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 치료제(간염, HIV, 신종플루, 에볼라 등) 관련 특허가 주목받고 있다. 또 감염성 질환의 전파를 방지하는 기술 분야도 마스크 뿐만 아니라 장갑, 보호복 등 각종 방호장비, 살균·소독제, 공공영역 소독, 방역시스템 등 다양한 특허 들이 검색됐다.

정부가 19일 오픈한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백신, 진단·검사, 방호·방역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관 및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서비스 :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백신, 진단·검사, 방호·방역 등 주요 분야별로 국내·외 특허동향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이슈가 되는 최신 기술에 대한 특허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특허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특허리스트와 함께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된 세부 기술정보를 제공하며, 해당 특허의 전문까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특허정보 내비게이션 서비스 화면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 특허통계 분석

현재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없는 위급상태로 국내외에서 임상승인 전에 의사가 항바이러스제를 시험적으로 투여하거나 효과를 확인중에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오직 복제하는 바이러스에만 효과적이고 휴지기의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항바이러스 치료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을 치료하는 약물로 2020년 현재까지 90개 정도의 약이 항바이러스 약물로 승인되었고, 아직까지는 인플루엔자 등 9종의 바이러스에만 쓸 수 있다.

주요 바이러스 종류

항바이러스제 분야 특허 동향 분석 결과, IP5(한ㆍ중ㆍ미ㆍ일ㆍEU) 출원건수는 2000년에 3000여건으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나, 이후로는 1300건 내외로 출원건수가 유지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10년 이후 CELLTRION의 출원활동이 활발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고 있으며 국가연구소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한국화학연구원도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한국국적 출원인 TOP5의 연도별 출원건수 추이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진단기 분야 특허통계 분석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진단기술에는 면역화학적진단, 현장진단, 분자진단 등이 포함된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진단기: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항원-항체반응, 유전자 증폭 등의 방식으로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신속 진단하는 체외진단기기를 말한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진단 분야 특허 동향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진단 분야 특허 동향 분석 결과, IP5(한ㆍ중ㆍ미ㆍ일ㆍEU) 등록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등록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매년 100건 이상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2019년까지 국내 주요 다출원인은 한국질병관리본부(18.7%), 원광대학교(15.4%), 한국생명공학연구원(14.3%), Celltrion(11.0%), Janssen Vaccines(8.8%), 대한민국 정부(7.7%), 서울대학교(6.6%), 건국대학교(6.6%), 고려대학교(5.5%), BIONEER(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분야 특허통계 분석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분야 특허 동향
2001~2020년 등록건 기준 주요 출원인 TOP10

백신은 제조방법에 따라 크게 약독화 생백신과 불활성화 백신으로 분류되며, 최근에는 유전자를 활용하는 DNA 백신, 재조합 벡터 백신 등이 개발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분야 특허 동향 분석 결과, IP5(한ㆍ중ㆍ미ㆍ일ㆍEU) 등록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15~18년 사이에는 60건 이상이 등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20년 IP5 전체 등록건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분야 글로벌 주요 다출원인은 ZOETIS(35건), NSGENE(27건), CRUCELL(15건), KINETA(1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코로나19 대응 특허기술

코로나19 대응기술 가운데, 마스크와 관련해서는 ▲최근 언론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던 여러번 세척하여 반복 사용이 가능한 나노섬유 필터 기술 ▲착용시 원활한 호흡을 돕는 기술 ▲소리 전달성능을 향상시킨 기술 ▲오염 정도에 따라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기술 등이 검색됐다.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관련 특허 기술

의료진 등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보호복 멸균시스템 ▲언제 어디서나 손을 살균·소독하는 기술 ▲에스컬레이터의 핸드레일 살균 기술 ▲스마트폰으로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는 기술 등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 대응 2차 감염 방지 관련 특허 기술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된 다양한 특허정보는 관련 분야 기업의 연구 및 기술개발에 즉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소멸된 특허나 외국에만 출원된 특허 등은 자유기술로서 특별한 제약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직 소멸되지 않은 특허라도 기술이전, 라이선싱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에 직접 활용될 수 있다.

주상돈    newsdj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