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궤도 타입 배송 로봇 특허 등록

아마존이 여러 고객의 주문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자율이동 로봇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한꺼번에 여러 주문 상품을 싣고 이동할 수 있도록 여러개의 짐칸을 갖추고 있으며 클라우드에 등록된 비밀코드를 이용해 자신의 물건이 담긴 짐칸을 열 수 있다.

여러 고객의 주문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자율이동 로봇 특허

‘긱와이어(GeekWire)’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1일 미국 특허청(USPTO)로부터 복수의 고객들이 주문한 다량의 상품을 실을 수 있는 배송 로봇인 ‘SCV(storage compartment vehicles)’ 특허를 획득했다.

이 로봇은 궤도 타입으로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비밀 코드를 입력해 자신의 주문 상품이 담겨 있는 박스를 열어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복수의 고객 상품을 별도의 칸에 실을 수 있도록 박스 타입 짐칸을 여러개 탑재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이 시애틀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자율 배송 로봇인 ‘스카우트(Scout)’와는 다른 모양이다. 바퀴가 아니라 궤도 타입을 채택하고 있어 경사도가 높은 험한 지형을 돌파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상과학 TV 시리즈인 ‘닥터 후’에 나오는 로봇 ‘달렉(Dalek)’ 출처:BBC 홈페이지

긱와이어는 SCV가 공상과학 TV 시리즈인 ‘닥터 후’에 나오는 로봇인 ‘달렉(Dalek)’을 닮았으며 무기 대신 여러개의 박스들로 체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달하기 위해 사전에 입력된 장소로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고객들은 클라우드 기반 제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비밀 코드를 사용해 자신의 상품이 담긴 박스를 열 수 있다.

아마존은 특허 명세서에서 궤도 타입 로봇과 함께 공중 배송이나 해상 배송을 위해 프로펠러가 달린 로봇과 물위에 있는 로봇에 관한 도면도 소개하고 있다. 향후 공중 또는 해상 배송을 염두에 둔 배송 로봇 설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